투명한 벽의 세계 /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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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벽의 세계
침묵,
불어오던 침묵에 쨍!
하고 무엇인가 부딪혔다
새 둘에 뱃속 새끼 하나,
팽팽한 하늘을 조심스레 걸으며,
날개로써 하늘을 어루만지던
새는,새는 그렇게 떨어졌구나!
숲엔 투명한 벽이 머리칼을 늘어뜨리고,
잘린 나무 밑동에선 침묵만이 천천히 썩어가는
이곳은 소리없는 세계,
쓰러지는 나무에도 침묵이 짙게 덮이는,
듣는이 하나없는 그런,그런 세계
들어오는 이 있어도
나가는 이 없다는
그런,그런 세계
나는 답답한 마음을 들판에 굴리고,
초록빛 벽에 돌팔매질이나 해보지만
벽은 돌을 먹고 소리를 먹고 색을 먹고 말았구나!
그 순간, 내 머리속에서도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더 흐리게,흐리고,흐리게 작게 그리고 결국 뿌예지는.
바다를 유영하는 돌고래는 소리를 알까요?
끼익,끼익 거리는 소리를 찾아
하늘을 날아오는 돌고래를 다시 한번,
남은 아우성으로 불러보는 것인데,
침묵,
수조안에선
침묵에 싸인 돌고래의 머리만 떠다니고
나는,나는
그 사이 해초숲 아래에서
끝없이,끝없이
가라앉고 있더라
침묵,
불어오던 침묵에 쨍!
하고 무엇인가 부딪혔다
새 둘에 뱃속 새끼 하나,
팽팽한 하늘을 조심스레 걸으며,
날개로써 하늘을 어루만지던
새는,새는 그렇게 떨어졌구나!
숲엔 투명한 벽이 머리칼을 늘어뜨리고,
잘린 나무 밑동에선 침묵만이 천천히 썩어가는
이곳은 소리없는 세계,
쓰러지는 나무에도 침묵이 짙게 덮이는,
듣는이 하나없는 그런,그런 세계
들어오는 이 있어도
나가는 이 없다는
그런,그런 세계
나는 답답한 마음을 들판에 굴리고,
초록빛 벽에 돌팔매질이나 해보지만
벽은 돌을 먹고 소리를 먹고 색을 먹고 말았구나!
그 순간, 내 머리속에서도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더 흐리게,흐리고,흐리게 작게 그리고 결국 뿌예지는.
바다를 유영하는 돌고래는 소리를 알까요?
끼익,끼익 거리는 소리를 찾아
하늘을 날아오는 돌고래를 다시 한번,
남은 아우성으로 불러보는 것인데,
침묵,
수조안에선
침묵에 싸인 돌고래의 머리만 떠다니고
나는,나는
그 사이 해초숲 아래에서
끝없이,끝없이
가라앉고 있더라
댓글목록
공백과공백님의 댓글
현재 제 상태입니다… 지금 시는 쳐다도 못본지가 일주일은 된듯한데.. 진짜 별로네요. 썸머스쿨인가 뭐시기인가.. 쨌든 틈틈이 완성한 시 두편을 다시 올려봅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끝없이, 끝없이
가라앉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