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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씨앗 /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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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유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45회 작성일 25-06-14 19:15

본문

푸른 봄 끝 같았었던
그대여

세상을,
온 세상을 물들였던
그대여

이 세상 모든 곳을 가보고 싶었던
그대여

하기야, 그러지 아니했던
그대여

부모 곁에서 그리 떠나지 못하는
그대여

그대여, 그대야


그대가
뭘 원했던 것일지

그대가
뭘 바랐던 것일지

난 모르지만,
난 모릅니다만

하지만 그러하더라도

난 그대에게 물들어 버렸기에


그대가 묻힌 곳에 누워

난 조용하게
또 나지막이 말해 보았습니다.



나도
그대와 같이,
그대 곁에서 묻히고 싶다고

아찔하기 그지없는 그 향에 묻혀

나도
하늘을 보며 미소 짓고 싶다고


하지만 그럴 수 없기에

우린, 나도 그대도 서로 다르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간직한 채,
한켠에 묻어두고

난 또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내가 누워 있었던,
복사꽃이 흐트러져있던 자리에

내가 누워,
약간 짓눌러진 ​복사꽃들을


그 자리를 바라보며


이내 시선을 돌려버린 채


난 떠나갈 채비를 하며


내년에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약하며


홀로 약조하며

약조하여


끝내 다시 돌아갑니다.






 하기야: ​“실상 적당히 말하자면“의 뜻으로, 이미 있었던 일을 글정하며 아래에 조건을 붙일 때에 쓰는 접속 부사. 복사꽃: 복숭아꽃 ​약조: 조건을 붙여 약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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