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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지 못해서 / 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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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Jod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15회 작성일 23-08-16 23:09

본문

[만나지 못해서]
Jody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
죽어가고 아파하는 사람을 봤는가
사람들은 당연한 것이며 호들갑이라며
사람들은 나한테 어리다고 하는데
당연하고 호들갑 떨어서 쓰러졌는가
당연하고 호들갑 떨어서 정신과에 가고
당연하고 호들갑 떨어서 팔을 긋는가

남들은 어떨지 몰라도 나는 정말로 정말로
힘들고 불안해서 숨도 쉬기가 힘들어서
심박수가 0에 달하면서 구급차를 탔다네
내가 유일하게 삶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인
내게 유일하게 고통을 잊게 해준 진통제인
사랑하는 그 사람을 만나지 못하니까
우울함 때문에 그 사람 몰래 병실에 누웠네

병명은 모르지만 원인은 알 것 같네
우리를 이렇게 떼어 놓은 그들 때문
그들은 주변의 사람들과 사회로
그들이 우리를 위한다며 나를 희생시키네
그들은 자기 보고 싶은 장면을 연출하려고
나를 스턴트 배우로 놓고 죽을 장면을 찍네
그냥 우리를 죽여라 환생문에서 편히 살게

댓글목록

시인삼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인삼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들갑을 감춰서 정상인 척 하는것
그것이 더 무섭습니다.

이 세상엔 정상인척 하는 정신병자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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