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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Jod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18회 작성일 24-03-1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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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삶]
Jody

아침 6시 뒷산을 나가
울퉁불퉁 산길을 걷는다
울퉁불퉁 아래를 조심조심 보며
퉁퉁 부었던 먹구름의 행방을 추리한다

그 먹구름은 매일 나를 잡아가선
그 먹구름은 매일 눈물을 흘렸고
그 눈물에 나 조차도 흠뻑 젖었다
그 눈물에 나 조차도 쿵 넘어졌다

새빨간 피로 덮인 무릎을 보면서
여기저기 없던 눈들이 생겨났고
그들도 먹구름을 인지했는지
하나 둘 내게 비를 흘려줬다

이젠 내 앞엔 구름빵만 있다
이젠 하늘을 날아갈 구름빵만
이제는 맑은 하늘에 맑은 공기만
눈물 대신 달달한 약수만 마시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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