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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도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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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스라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27회 작성일 20-04-25 03:45

본문

이게 다 무엇이냐 말이다
밤 하늘 올려다보면 기억에 없던 별들이
내 눈에 수처럼 박힌 이 별들이

이게 다 무엇이냐 말이다
별 하나마다 가득한 이름 없는 이야기들이
내 마음으로 담을 수 없어 넘쳐흐르는 이름들이

이제는 다 받아들여야 하겠지
이미 지나간 밤 하늘 속 과오들을
내 손으로 새까만 밤에 꾹꾹 눌러 담은 하얀 먼지들을

이제는 다 새롭게 해야 하겠지
새로이 나타난 나의 희망들을
내가 지난밤 끌어내려 오늘 밤 다르게 수놓은 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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