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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들 때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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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74회 작성일 17-09-12 21:15

본문

눈 뜰 때 부터
잠이 들 때 까지
행복했지만
점잖은 태도로
미소만 지었고
그렇게 얻은 그 때의 사랑

행복한 나날들이 나의 가슴에 못처럼 박혀
빼내지 못할 때 즈음에 생긴 이별과 쓰라림
못을 억지로 빼내려다 생긴 상처 사이로
물 흐르듯 절규하는 고통이 내린다
그 고통들이 비처럼 내리고 내려서
바닥에 쌓이고 쌓여 잠겨버린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지만
눈물밖에 남지 않은
공허한 곳에 그녀만 서있었고
내가 다가가더라도
가까워지지 않았다

내가 했던 사랑
누구도 몰랐던
누구도 모르는
누구도 모를
그런 내가 했던 사랑은

그렇게 눈을 뜰 때 부터
눈을 감을 때 까지
상처를 깊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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