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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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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chchd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06회 작성일 17-09-19 19:54

본문

하늘높은 줄 몰라서

하늘을 원하고

 

땅 넓은 줄 몰라서

땅을 원하고

 

내 자신을 몰라서

미래를 원한다

 

수많은 가능성이

오히려 까마득하게 만들어서

 

괜한 우울증이 오고

괜히 귀찮아졌다

 

하늘을 부셔야 겠다

땅을 부셔야 겠다

 

마지막으로 나를 부셔서

미래도 부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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