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시 버스 안에서 > 청소년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청소년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정민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일곱 시 버스 안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56회 작성일 17-09-24 21:31

본문

일곱 시 버스 안에서




일곱 시 
차가운 버스 유리창에 
머릴 기대고 앉아 
우러 난 입김을 불며 꼬물꼬물 
칠판에 꿈을 그리며 
열 두 시간을 다시 셈하곤 하는 밤이었다 

잔잔한 떨림에 스르륵 눈을 감다가도 
이내 덜컹거리는 딱딱한 유리창에 
깜짝 다시 깨어나 
밤거리의 희미한 불빛을 구경하며 
이 거리를 걷는 날 상상하곤 했다 

가로등 가로수 가로등 가로수 
길을 지나 
가로등 가로등 가로등 가로등 
길을 지나면 
이내 나오는 갈림길에서 
나는 언제나 저 어두컴컴한 
가로수 길을 걷고 싶었다 

하지만 일곱 시 
다시 꿈을 꾸기 까지 
스물 네 시간을 셈하는 버스 위에서 
덜컹거리며 불편하기 짝이 없는 버스 위에서 
입김을 불며 움찔움찔 
스르륵 다시 눈을 감는 
겨울 
버스 안이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089건 39 페이지
청소년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49 밤하늘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9-25
948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2 09-25
947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9-24
열람중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9-24
945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9-24
944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9-24
943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9-24
942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9-24
941 강세9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9-23
940 바보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9-21
939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9-21
938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9-21
937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09-19
936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09-19
935 chchd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9-19
934 chchd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09-19
933
폐선할 시간 댓글+ 1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9-19
932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9-19
931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9-19
930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9-18
929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9-17
928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9-17
927
댓글+ 1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09-16
926 4랑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9-15
925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9-14
924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09-13
923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9-14
922
여유 댓글+ 1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09-13
921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9-12
920
무심함 댓글+ 4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09-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