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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비가 흐르는, 베이커 가의 어느 날 밤 /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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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6-02-05 16:26

본문

이보게, 왓슨.

오늘처럼 비가 후드득, 하고

내리는 밤이었네.

그땐 달도 없어

오늘보다 더 어두웠었지.


저 창문 너머 거리에서 

갈색의 머리카락을 풀어헤친 소녀가

거친 비를 맞으며 서 있었네.


아, 왓슨!

수없이 많은 얼굴을 봐왔지만,

그 소녀만큼 슬퍼 보이는 이는 처음이었네.


그 애는 마치 누군가를,

소중하고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었나 보네.


소녀의 밝은 눈동자에

물이 가득 고여 있어

그 애의 뺨엔

눈물인지, 빗물인지 모를 무언가가 흘렀지.


참 이상한 일이었네, 왓슨.

분명 이 베이커 가엔 

갈색 머리카락의 소녀가

없을 텐데 말이야.


이상하다고 느낀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사나운 비가 후드득 내리는 

고요하고 어두운 밤에

저 창문에 비치는 거리엔

아까 그 소녀가 없었네,

다시 바라봤을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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