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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껍데기 /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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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5회 작성일 26-02-13 21:29

본문

수많은 모래들 속

익숙한 모습이 보인다

그게 어디든 모래만 있다면

그것이 보인다 


혹시 내가 있을까

열어보고 던진다

혹시 당신은 없을까

열어보고 줍는다


얕은 여기엔

그냥 밟아지나 가지지만

깊은 저기엔

마냥 숨어만 있지만....


춥고 냉혹한 곳에 있는 나

안전하고 따뜻하지만 밟히면 살아가는 나 

나는 껍질은 있지만 살은 없습니다

나는 웃고 있지만 살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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