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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에 새긴 이빨 자국 /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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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1회 작성일 26-02-13 21:59

본문

금소리 감나무에 감이 열리고

고운 주황빛이 번져가면

채 익지도 않은 감을 따며 기뻐했다.


한 입 베물면 떫은 기운이 입안을 헤집지만

강한 척, 살 속에 숨은 단맛을 찾으려 애를 썼다.


이 나무는 요상하게도 떫은 감이 익은 것보다 달고 

이 나무는 희한하게도 못생긴 감이 깨끗한 것보다 맛좋다.


한동안 그 맛에 푹 빠져 먹다 보니 어느새 단단 조밀한 씨앗 하나 어금니에 걸린다.


실수로 씹어 이빨 자국 선명하게 남은 그 씨를

오늘 비로소 심으려 땅을 판다. 

이 감나무 또한 그렇게 시작되었을 것이기에.


겉은 보드라워도 속은 여문 것이 꼭 우리 마음 같고 

겉은 투박해도 속은 온전한 것이 꼭 우리 마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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