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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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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29회 작성일 17-08-2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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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다



지하철을 타면 
모든것이 정해진다 
스크린 도어 열리고 
발 내딛는 순간부터

2열종대로 늘어선 손잡이들 
같은 표정에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

흔들거리는 흔들림에 흔들거리는 손잡이
아침 출근길
누구 하나 눈뜬 사람이 없다

무기력한 이들
앉아 눈을 감고 
서서 눈을 감고 
또 어떤 이는 눈을 비빈다

행복한 이들
사람들은 게임을 하고
동영상을 보고
눈을 감는다 
사람들은 노래를 듣고
동영상을 듣고
귀를 닫는다 
사람들은 지하철을 놓치고 
잠들어 있고 
헐레벌떡 떠나간다 

이 폐쇄된 공간을 벗어나는 날 
다시 자유로운 걸음이 시작 되고

사람들은 사람들의 발을 치고 
어깨를 밀고 
누군가는 양보하고 
사람들은 끼어든다

다만 그럼에도 
지하철이 침묵속의 평화를 지키는 까닭은
사람들 모두가 
지금이 꿈속임을 잘 알기 때문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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