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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91회 작성일 17-09-05 22:41

본문

새벽에 내 미래가 막막했을 때에
앞에 보인 꽃의 이슬이 서럽게 떨어져
꽃을 위로했을 때
꽃만을 바라보았고

꽃을 바라보던 낮에
소나기가 내리고 바람이 불었지만
옆에서 그저 꽃을 바라만 보았다

그렇지만
석양이 지던 오후
꽃과 함께 석양을 지켜볼 때에
내게는 미래가 보이려했다

밤에 자러 간 사이
누가 꽃을 꺽어갔고
그다음 새벽에
하염없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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