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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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눈이 안 와도 겨울은 온다.
한 소년은 세상이 밉다.
이미 가슴속에 묻어버린 눈을
물어볼 이 없어 혼자 끙끙대는 소년.
사람들은 다가올 봄을 기다릴 뿐
오지 않는 눈에는 관심이 없다.
한 소년은 홀로 마룻바닥에 누워
눈을 감으며 오지 않을 눈을 기다린다.
댓글목록
36쩜5do시님의 댓글
추운 계절을 따스하게 만들어 주는 함박눈을
이 시를 읽으며 저도 같이 기다려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