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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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삶이 너무 건조해서
세상이 너무 차와서
안구건조증에 걸렸나 보다.
마른눈은 앞을 보지 못하고
울어도 변하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알기에
울지 않는다.
부르튼 두 손은 간절히 모여도
구원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에
모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세상이 너무나 슬픈 까닭에
눈을 비벼 억지로라도 울어본다.
하늘을 향해 손을 모아본다.
여전히, 비는 내리지 않고
찬바람은 불어온다.
댓글목록
36쩜5do시님의 댓글
세상을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내 마음을 열고
내가 먼저 촉촉해 지는 거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