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를 하는 사람 > 청소년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청소년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정민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샤워를 하는 사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13회 작성일 17-08-11 20:34

본문

샤워를 하는 사람

 

 

 

 

난 서서 샤워를 한다

엄마가 아무리 뭐라고 하더라도

나는 꿋꿋이 서서

물줄기에 내 이마를 부딪힌다

 

난 여기에 서서 내 몸을 씻는다

누가 나를 두고 무어라 하든

나는 듣지 않고 두발로 서서

흐르는 물에 내 몸을 맡길 것이다

 

물방울이 튀어 화장실을 적시고

벽을 타고 내린 물이 밖으로 나가도

 

난 서서 샤워를 한다

아무리 뭐라고 하더라도

내게 물소리보다 더 큰 소리는 없고

그렇기에 나는 계속 부딪힐 것이다

 

나는 서서 샤워를 하는 사람이다

사람들이 내게 무어라 하는지 알아도

나는 웅크려 씻지 않을 것이다

물줄기가 내 이마에 부딪히는 순간

나는 한 마리의 가 되어 강줄기를 누비기 때문이다

웅크리는 순간 떠내려 갈 것을 아는 나는

이 작은 물줄기에 부딪히는 순간에도

결코 웅크릴 수 없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089건 41 페이지
청소년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89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08-18
888 김해인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08-18
887 4랑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08-17
886
네보싶밤 댓글+ 2
4랑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08-17
885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7 08-17
884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08-15
883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08-15
882 마이너리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1 08-14
881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0 08-14
880 뽕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08-13
879 시를빛내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08-13
열람중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08-11
877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08-11
876
길을 가다 댓글+ 4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5 08-09
875
회상 댓글+ 2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08-09
874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8 08-09
873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08-09
872
안구건조증 댓글+ 1
문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08-08
871 일이공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08-08
870 일이공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8-08
869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0 08-07
868
모태솔로 댓글+ 3
4랑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3 08-07
867
허수아비 댓글+ 1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08-07
866
현실 댓글+ 2
일이공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08-07
865
댓글+ 1
일이공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08-07
864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08-07
863 그녀의연인에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08-05
862 그녀의연인에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8-05
861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8-05
860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08-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