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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03회 작성일 17-07-17 03:34

본문

조각조각난 나의 부품들이
가엽고 가여워서
시를 써서 편지로 만들어 주시네요

예쁜 편지지에 넣어
부품을 조립하며
몸통 가운데 끼워넣어 주십니다

새카만 나의 부품들이
연분홍 편지지와는
어울리진 않네요

하지만 마음에 드시나 봅니다
시의 내용은 모릅니다
그래도 아직남은 당신의

손에있던 온기가 포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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