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 아래 거미줄 > 청소년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청소년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정민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형광등 아래 거미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태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95회 작성일 17-04-16 11:02

본문

풀리지않는 실타래처럼
뒤엉킨 삶 속에 앉은 의자에서
머리가 아파 올려다본 천장에
형광등 아래에 떠있는 듯 보이는 하얀 거미 하나가 있다.

정말 일도 보이지않는 거미줄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며
때론 뒤엉켰다가 아등바등 다시 풀었다가
거미줄이 얼마나 처져있는지는 모르겠어서
나는 플래쉬로 비추어보았다.

투명한 거미줄은 보이지않고 하얀 거미마저
빛받으니 투명해져가고 다시 플래쉬를 꺼보니
거미는 사라졌다.

형광등에 가까워질 수록 거미는 투명해져가고
형광등에 멀어질 수록 거미는 선명해져간다.
그것이 거미의 명줄을 좌우할 지라도
어쨋든 거미는 투명해질 수록 뜨거워 죽을 것이고
어쨋든 거미는 선명해질 수록 그 누군가에게 죽을 것이니 변하는 건 없지않는가

형광등을 꺼보아야겠다.
거미줄이 얼만큼 처져있는지 보아야겠다.
거미가 얼마나 뜨거운지 보아야겠다.
이제 좀 식혀주리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089건 47 페이지
청소년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09 마이너리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4-28
708 밤하늘에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4-27
707 Hyunj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4-27
706
why not? 댓글+ 1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04-26
705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04-26
704 bettin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04-26
703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4-26
702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4-25
701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4-25
700 마이너리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04-24
699
고2의 꿈 댓글+ 1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4-24
698 주제파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4-23
697 이태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4-23
696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4-22
695 꼬맹이뜀박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4-22
694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04-22
693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04-22
692 솔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4-22
691 마이너리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4-21
690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4-19
689
비극 댓글+ 1
bettin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4-18
688 이태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4-18
687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4-17
686
도마뱀 꼬리 댓글+ 2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04-17
685
사랑꾼 댓글+ 1
4랑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4-16
684 Rp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4-16
열람중 이태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4-16
682
오랜 봄 댓글+ 4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4-15
681 4랑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4-14
680
댓글+ 2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4-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