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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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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22회 작성일 17-04-01 20:00

본문

나가자, 친구야
그 높은 울타리야 도끼 하나 짊어지고 분질러 버리면 그만인걸.

외치자, 친구야
저 울타리 넘어 하늘에 닿아 울릴 때까지 
우리의 들판은
우리의 하늘은
끝이 없이 펼쳐져 있어야 하잖아.

숨 막히는 철창 속에 앉아 있는 게
가려진 하늘 아래 누워 있는 게
당연할 수는 없는 거지.

땅의 끝에서
하늘의 끝에서
우리의 목소리가 온통 퍼지도록
소리치자.

나가자, 친구야
우리가 보고 싶던 하늘은 이런 잿빛이 아니었잖아.

외치자, 친구야
우리가 걷고 싶던 땅은 이런 메마른 땅이 아니었잖아.

우리가 보려 하는 하늘은
우리가 걸으려 하는 땅은
우리가 바꿔야 하는 거지

우리의 열기로 먹구름을 걷어내자
우리의 눈물로 들판을 적시자
평생을 지켜야 할 우리의 땅을 만들자

나가자, 친구야
우리의 뇌리에 박힌
우리의 심장에 아로새겨진 하늘을 봐야지

외치자, 친구야
입술에  침 바를 새도 없이
목이 갈라지도록

우리가 지나왔던 가시덤불에는 꽃이 피고
우리의 외침은 그 길목에 흩뿌려져 

끝 모를 땅 위에
끝 모를 하늘 아래에
우리가 가져온 김밥 까먹는 날에
우리가 지났던
우리가 외쳤던
모든 것들은 이 하늘에, 이 땅에 남아 영원히 흐를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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