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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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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4랑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07회 작성일 17-03-22 20:45

본문

웃음

 

 

내가 달 보기를 당신과 같이 우러러 보아 밝게 빛나는 그대 얼굴을 상상하며 나도 모르게 웃음을 짓습니다.

칠흑 길을 걸으며 나만을 바라보아주는 당신과 같이 나도 그대를 바라보며 내 앞에 반딧불이가 된 그대를 빚어 놓고 웃음을 짓습니다.

불어온 밤바람의 추위에 발을 돌리다가도 그대 생각이 나면 약수터 의자에 걸터앉아 다시 달을 우러러 보며 웃음을 짓습니다.

무거운 가방을 메고 바닥을 보며 걷다가도 당신 생각에 하늘 한번 쳐다보고 힘차게 걸으며 웃음을 짓습니다.

당신 덕에 웃음에 헤픈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안면이 마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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