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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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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73회 작성일 16-08-10 19:57

본문

그대를 압니다 / 백은서

 

 

 

 

그대를 보며 어쩌면 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오늘이 어쩌면 내일이

당신과는 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힘든 몸을 이끌고 길을 걸은 하루

오늘도 어쩌면 집에 들어와 지쳐 누워버리겠죠

당신을 기다리는 내 방문엔

노크하나 없이 잠이 들 뿐이겠죠

당신을 사랑하니까 그대를 좋아하니까

이해해 주고 이해해 주고 싶어

하지만

그래도 문 열리는 소리를 기다리다 기다리다가

끝끝내 지쳐 잠드는 하루는 그 닥 기분 좋지 않자나

당신도 알겠죠

알기에 이렇게 살아가는 거겠죠

이것이 최선이라 느끼기에

나를 사랑해 주는 것이기에

나는 압니다 알아요

나는 오늘도 그대에게서 사랑을 느낍니다

사랑을 느끼며

나는 잠에 빠져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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