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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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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첫새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63회 작성일 16-08-15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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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고 벗어나
세상하늘에 흩뿌려진 그 때
부푼 꿈만을 품고서
나를 꽃피우리라 다짐했었다

하지만 씨앗으로서
마주한건 차가운 바닥이었고
그 곳의 어리지만 야윈 꽃씨들은
움틀 욕망마저 꺾어버린
저 꼭대기의 나무들을 원망하며
자신을 깎아만 내렸다

희망이 이울어버린 바닥에
방황하는 꽃씨들은
그저 울며 지새우다 잠들 뿐이었다
먼 훗날 막연히
나를 꽃피우리란 다짐과 함께


시를 쓰며,,,
원망은 개선을 낳지 않는다
한계를 원망하지 말되
그 한계를 인정하고
제 빈곳을 채워가라
한계의 인정이 결여되어있음은
빈 곳을 찾지 못함으로 이어져
현재의 자신에 만족을 느끼고
훗날엔 결국 뜬구름만 잡고있던
자신을 다시금 원망하게 된다.
막연한 꽃씨가 되지 않기 위해
화려한 꽃으로 피어나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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