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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싫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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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76회 작성일 16-06-12 22:15

본문

잠들기 싫은 밤

 

                                                                백은서

 

 

 

 

불금을 보내고

토요일에 침대 누워 기절해 있다가

일요일이 되어서야 할 일을 하네

수행평가가 많아

졸리우지만

나는 잘 수 없어, 하지만

졸음이 파도같이 밀려오네

 

잠들기 싫은 밤

그녀와 카톡을 하기 때문도 아냐

농구공을 가지고 나가고 싶어서도 아냐

잠들기 힘든 밤

무거운 형광등이 나를 짓누르네

 

잠들기 싫은 밤

아침이 나를 부르네

붐비고 있을 지하철이 나를 괴롭게 뒤척이게 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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