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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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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같은시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37회 작성일 15-08-15 11:06

본문

떨어진 낙엽 한 장도

티끌 하나 없이 푸르던 하늘도

내게는 커다란 의미였던

너와의 계절

 

함께 거닐은

단풍 가득하던 이 거리 가로수들은

어느새 헐벗은 몸에

옷을 걸치는데

 

아직도 나는

붉은 노을 같은 사랑을 나눈

너와의 가을날에 살아

 

우리 걷던 그 거리에서

봄이 오는지도 모르는 체

불붙은 나무가 되어 서 있다

첨부파일

  • untitled.bmp (553.4K) 4회 다운로드 | DATE : 2015-08-15 1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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