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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 보낸 사랑니 /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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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천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7회 작성일 25-10-28 00:34

본문

임이 보낸 사랑니
                                -천랑


아픈 눈물을 먹고 자라서
이것은 이렇게나 아프게 오나 보다

일그러진 감정을 먹고 자라서
이것은 이렇게나 비틀어졌나 보다

드디어 찾아온 성숙의 고요인지,
임이 그렇게나 걱정해온 권태의 스며듬인지,

나도 모를 그 심연의 상념에, 이것은


갈라진 찰나의 틈에 정을 꽂으며
나에게 사랑의 감각을 환기시킨다





아!
나의 사랑은 얼마나 아프고 뒤틀려져 있었던가-
이런 나마저도, 사랑으로 안아주는 그 눈빛은 얼마나 사랑스러웠던가-


투명한 사랑이 분분히 만개하는 미소가
황홀토록 아름다운 나의 사랑- 나의 그대


순간 그대가 너무나도 그리워

떠나가는 황혼의 고운 손을 붙잡아,
나지막이 그대에게 입맞추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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