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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및 이유 불명및 불명확 /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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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악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5회 작성일 26-01-14 18:51

본문

나는 끝이 보이지 않는
그러나 듣기에 끝이 필히 있는 그런 걸음을 걷는
장소와 시간과 상황 속에 있다.

나는 숨을 쉴 이유를 찾지 못하여
숨을 멈추려하나
나는 숨을 멈출 이유를 찾지 못하여
현상을 유지하려 한다.
이에 대한 여러 가지 이유는 있으나
생략한다.
가히 무한적 반복적 가설 설명 탈락의 이유를 설명하기엔 문자가 너무 짧다.
라는 이유를 두 문장에 걸쳐 설명한다.



길고도 길다. 그렇기에
나는 의미를 잃고 이유를 놓았다.

나는 지금 걸을 만한 이유가 없기에
다리를 잃고, 놓았다.

나는 지금 이 무한 반복적인 나태와 오만의
생각 굴레를 끊으려 하나.
그 이유를 찾지 못하였기에
생각을 할 수 있는 건강한 지성을 잃고 놓았다.

나는 지금 손을 쓸 도리를 찾지 못하기에
현상에 손을 쓸만한 용기와 마디를 잃고 놓았다.

이 모습이 어쩌나 웃기더냐
아니 이 모습이 웃긴가?
이 모습이 어떠하나
난 지금 내 모습을 직시할 눈을 놓아 잃었다.

이 모습.
아니 이 형언 할 수 없는 무언가가
하하하 얼마나 웃기더냐
하하 얼마나 형편없고
하 또 얼마나 어리석나

마치 장애인과 다름없지 않나
아니다
장애인은 나와 다름있지 않나?
나는 장애인과 다르게
홀로 서고싶기에
지나간 것을 내 속에 가두려
지나가지 않은 것을 바라보려한
조각난 유리 속 빛을 잃은 나이지 아니한가.
정보와 행복과 환경을 속에 담았던 나이지 아니한가?
이런 결과를 내비치는 건
나라는 유리판의 문제이지 않나?
그건…

생각이 끔찍하기에,
생각이 맘에 들지 않았다.
생각치 못한 일이기에,
생각을 멈추었다.
나의 지성으론,
나를 바라볼 수 없고,
나를 탓할 수 없고,
나를 사랑할 수 없고,
나를 부정할 수 없다.
나를 의심한다.
나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나는 부정하지도 않았고,
나는 부정했지도 않았다.
나를 의심할 뿐,

고개를 의구심 속 푹 담가 떠올릴 뿐,
단지 의심 후,
똑같은 결과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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