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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6월의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6회 작성일 26-03-08 18:06

본문



직장 가는 길 보인 가로수가 있다

그 가로수는 날 다시 잡았다

그땐 그 가로수가 아름다운지 몰랐다


어느날, 자동차가 고장난 날

아침일찍 일어나 걸어가던 날

보인 그 억세고도 여린 나무 한 그루

희미한 어릴적 기억으론

훨씬 크고 활기차 보였던 나무였다


지금 난 길 한 가운데

타의로 심어져 억지로 자란 나무를 보고 있는데

어찌 지나치지 못할까 하더라도

왜인지 그 나무가 자꾸 날 잡는다


그 나무를 검색해보면

하나같이 크고 활기찬 나무인데

왜 아름답지 않을까


다시 돌아가보니,

그 나무는 정말이지 아름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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