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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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균
초롱이는 다리가 아파서
잘 어울리지 못하지만 착하고
장미는 예쁘긴 한데
성격이 가시 같아 고약하다.
장미가 낮잠을 잘 때
가시를 따주려다 오히려
화만 더 나게 하여
내 손만 가시에 마구 찔렸다.
그래도 난 초롱이도 장미도
모두 좋아한다.
우리는 한 반 친구니까.
모두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
오늘은 장미가 교실 창가에 서서
날 보며 친하게 웃어준다.
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머물다 갑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네! 정민기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시인님의 동시 감동으로 다가 옵니다.
건필하세요.
아무르박님의 댓글
지금은 그 어느 하늘 아래에서
중년의 삶을 살고 있을...
국민학교시절의 저에 첫 사랑 영숙이가 생각납니다.
ㅋ
졸업식을 하던 날
텅빈 운동장에서 헤어짐이 너무 아쉬워
노트를 찟어 "영숙아 사랑해!"
종이 비행기를 접어
학교 옥상에서 날렸던 일이 꿈결같습니다.
새침한 초롱이
한 송이 장미같았던 영숙이
지금도 제 기억속에 장미는 그 때 벽에 메달려
박제가 되었습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잊었던 추억을 다시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네! 아무르박님 감사합니다.
역시 필력이 좋으시다했더니 댓글도 일품입니다.
시인님의 동시 참 맛갈스럽더군요. 감동입니다.
건필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