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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의 소나타(단풍)/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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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21회 작성일 19-09-18 08:42

본문

단풍



                                                                      은파 오애숙


희망꽃 그 푸르름 만인의 연인으로  

참안식 안겨 주며 삶속에 향기였지

  

갈바람 불어오니 붉은 옷 갈아입고

새악시 곤지 찍고 단장해 선보이며

등밝혀 청사초롱  날 보러 소슬바람 

기 전 어서어서 오라고 손짓하네


조금 후 여한없다 창백한 넋이 되어 

바람결 따라 흘러 거름이 될 너의 넋

 

이가을 

소임 다 했다

베풀 향연 이어라



==========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막 가을의 시작인것 같은데 ...
네 시인님 그럭 저럭하다 보면 가을도
어느덧 다 지나갈것 같사옵니다

잘읽고 가옵니다
그리고 고운 은행 잎을 하나 주워
짧은 시나 시조를 적어도 좋을것 같지 않사옵니까

네 너무 작으니까
마음으로 넓혀서 말이옵니다 ...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의 소원입니다.
20여 년 동안 은행잎
한 번도 못 봤으니까요

몇 시간 고속버스 타고
가본다면야 만날 수나
있을런지 알 수 없지만...

이곳은 그저 바람 불어
푸른 잎이 떨어져야만
습기 빠져 낙엽이 된
갈색의 잎만 볼 수 있어...

가을이 되면 아쉽지요
그저 가을에는 상상의
시야를 넓히어 과거를
회상하며 시 쓴답니다

이곳은 아직도 덥지요
겨울에 비 오지 않으면
반팔 옷이나 나시 입고
돌아다니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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