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시조) // 민박 - 김원각 > 시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조

  • HOME
  • 창작의 향기
  • 시조

(운영자 : 정민기) 

 ☞ 舊. 시조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내가 읽은 시조) // 민박 - 김원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865회 작성일 15-07-28 05:15

본문

민박

 

 

산속 허름한 집 방문 열고 들어서니

메뚜기 한 마리 먼저 와 쳐다보네

반갑다


나도 혼자다

숙박비는 내가 낼게

댓글목록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계를 짓지 않은 설치예술도 작가가 면밀히 지워놓은 경계는 있다. 정형시도 그러하다.
잘 벼린 칼은 바람 소리를 내지 않는다.

시조단에 조용히 단시조 바람이 불고 있다. 시단에도 짧은 시에 매료된 시인들이 많다. 왜일까? 삶이 복잡할 때일수록 단순명료해지고 싶기 때문이다. 짧은 촌철살인 속에 맛보는 긴 여운, 여백을 지나오면서 만들어진 공명은 감동으로 이어진다. 연륜이 오랜 시인들이 차례로 단수시집을 펴내는 것은 시조의 백미가 단수에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것이다. 고은 시인도 자신의 대표작으로 3행, 17자로 된 〈그 꽃〉을 꼽는 것을 보면 짧음 속의 긴 감동이 새삼스럽지만은 않다. 최근 김원각 시인의 단수 5수를 반갑게 읽었다. 오랜만에 봐서가 아니라 뚜렷하고 명료한 나이테를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면이 허락한다면 5수 다 거론하고 싶을 정도로 절창이다. 잇사나 바쇼의 하이쿠를 연상케 하는 이 작품들은 쉬우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미덕을 갖고 있다. 〈민박〉은 빈방 메뚜기와의 동침을 말하면서 멋들어진 반전으로 종장을 맺는다. 〈설악 1박〉은 또 어떤가. 숱한 별의 반짝임을 청각으로 녹여내면서 청각의 시끄러움을 다시 정적으로 치환시키는 솜씨가 일품이다.

이달균

Total 9,133건 181 페이지
시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3
생활비 댓글+ 4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9 08-02
132
참나리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6 08-02
131
채석강 댓글+ 8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9 08-01
130
낮 달맞이꽃 댓글+ 10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8 08-01
129
하늘을 보면 댓글+ 6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8 08-01
128
짧은 약속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0 08-01
127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3 07-31
126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4 07-31
125 淸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 07-31
124 月晝越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9 07-31
123 月晝越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7 07-31
122
명월(明月)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 07-31
121
그리움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1 07-31
120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5 07-30
119 月晝越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2 07-30
118
짝사랑 댓글+ 3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2 07-30
117
산딸기 댓글+ 7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1 07-30
116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7 07-30
115
존재의 확인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0 07-30
114
한여름 댓글+ 2
淸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9 07-29
113
그림자 댓글+ 10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1 07-29
112
저녁 밥상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7 07-29
111
솟대 마을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7 07-29
110
복숭아 댓글+ 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5 07-28
열람중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6 07-28
108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5 07-27
107
망상 댓글+ 4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1 07-27
106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4 07-27
105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3 07-27
104
휴일 댓글+ 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5 07-26
10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 07-26
102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0 07-26
101
댓글+ 6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0 07-26
100
자두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4 07-26
99
수줍음 댓글+ 7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4 07-25
98
불면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0 07-25
97
가요의 옛날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6 07-25
96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5 07-25
95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9 07-24
94
찰옥수수 댓글+ 2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7 07-24
93
발레리나 댓글+ 6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3 07-24
92
우기의 과식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8 07-24
91
참 좋다.. 댓글+ 6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 07-23
90
피라미 댓글+ 6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6 07-23
8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9 07-23
88
새벽 연무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9 07-23
87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6 07-23
86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8 07-23
85
너의 엽서 댓글+ 3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6 07-22
84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4 07-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