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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시조) // 첫눈 오던 날 -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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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414회 작성일 15-07-10 07:42

본문

첫눈 오던 날

 

뱃속에 새끼가 든 어미개가 버려졌다

데려가서 키우라는
등에 몇 자 써 붙이고
 
의지할
바람막이는
둘러봐도
없다

사는 동안 얼마나
짐처럼 놓였을까
 
뱃속의 어린 것들 살아 있다 꿈틀하는데
 
등짝의
종이 한 장이
폭설처럼
무겁다

댓글목록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뜻 봐서는 시조 같지 않은데 자세히 보면 단형시조 두 수가 모인 시조 작품이다. 첫눈 오던 날, 새끼를 밴 어미개가 버려진다. “데려가서 키우라”는 종이 한 장을 등짝에 붙인 채. “의지할/ 바람막이는/ 둘러봐도/ 없다”는 제3연이나 “뱃속의 어린 것들 살아 있다 꿈틀하는데”는 제5연이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이러한 시조는 파격이 아니면서도 외양이 무척 새롭다. 그 내용도 인간세계의 비정함을 드러낸 다큐멘터리적인 기법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이승하

몽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강아지를 좋아해서 유기견 7마리를
키워서 6마리는 늙어서 하늘로 보냈고 이제 한마리
남았습니다. 남얘기 같지 않은 내용의 시조.
역시 훌륭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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