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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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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81회 작성일 24-08-29 08:05

본문

문방구 





오원의 동전 한 닢 한참을 망서리다

침 한 번 꿀꺽하고 가난을 껌벅인다

매달린 왕눈깔 사탕

망서리던 하교길


색종이 꿈은 접고 달콤한 오후 햇살

파하는 귀가길은 저절로 흥겨운데

울엄마 부지깽이가

춤추던 저녁 나절


눈물은 땀에 젖고 담벼락 붙어 울던

그 시절 눈깔사탕 미소도 달큰한데

학교 앞 문방구에서

기억은 서성이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교앞 문방구에도
교내 문방구에도 가보지를 못 한듯. 합니다
친구들은 돈을 타서 물건을 사고 하던데
별난 모친은 모두 사 놓고 내어 주고 하셨어예~
심지어 단발머리 자르는것도 혼자 안보내고
따라 오셔서 직접 계산을 하는~
어른이 될때까지 직접 물건을 사든지한 적이 없네예~
그래서 지금도 물건사는것이 서툴답니다~ㅎ
이바구 옆으로 샙니더예~
추억이 많을듯 하신 문방구~
눈깔사탕 달콤함이 아련합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셨군요 무슨 사연이라도 있었을까요
철두철미한 성격의 어머니셨군요
어른이 다 되도록 사고파는 것을 경험하지 못 하셨다니
처음 내 딛는 사회생활이 두려웠을 수도 있었겠다 싶습니다

이 곳은 밤새 비가 오더니 이제는 가랑비로 바뀌러 오네요

새벽이 서늘합니다
더위도 이제 끝인 듯 합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정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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