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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역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11회 작성일 23-11-13 06:09

본문

경주역에서 




휘어진 철길 위엔 바람도 차갑구나

울아베 두 손 잡고 안녕을 고할적에

기적도 구슬피 울어

父子가 부둥켰네


그 때가 언제였나 파랗게 깍은 머리

중앙선 앞머리는 발길을 재촉하고

오르는 입영열차에 

앞일이 캄캄했네


대합실 넒은 방은 전시실 화려하고

하얀벽 걸린 그림 옛풍경 생경하네

廢驛된 경주역에서

옛일을 추적하네





댓글목록

들향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 철길은  아름다움으로 추억으로
기억 되는 철길
지금 생각해보면 위험한 일이지만
못을 철길 위에 올려 놓고 기차가 지나 가면
납작한 못으로 땅 따먹는 놀이를 하고 했지요

주평역 대합실은 우리들의 추억으로
점촌으로 가는 유일한 교통 수단으로
지금은 버스가 한시간에 한대씩
집집마다 자가용이 몇대씩
왠지 철길하면 아련한 옛 생각에 젖어 봅니다

계보몽님 시는 자주 보고 감상합니다
댓글을 달고 싶으나 능력 보족으로
포기할때도 있읍니다

사진을 하다가 어깨가 아파서 지금은
작은 디카로 심심함을 동네에서 달래고 합니다
계보몽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 철길은 우리들의 기억같은 곳이기도 하지요
기차가 식간을 비울때는 레일 위로 누가 누가 멀리가나
내기도 하고 기적이 울리고 멀리서 하얀 연기가 다가오면
가방에 있던 쇠붙이를 얹어 놓고 엎드려 기다리면 기차는
화가난 듯 지나가지요 납작해진 따끈한 가공물이 신기해서
던져 보기도 하고 장난감처럼 재밌기도 했습니다

몇해 전 문경에 제 시조가 입선이 되어 프랑카드로 거리에
펄럭이는 것을 보고 내자와 즐거운 여행을 한 기억이 있기도 하네요
주평역이면 점촌을 가기 전 역인가 봅니다

디카로 찍은 영상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차는 어릴적 추석의 보물창고 이지예~
초등학교 수학여행 기차타고 경주를 갔는데
부산을 지나서 간 기억이 있네예~
그때 불국사 계단에서 첨성대앞에서
단체사진을 담은 앨범이 지금도 있지예~
들향기님 사진 하셨다 하니
수원사시는 님인가 했는데  점촌 사시나 봐예~
갑자기 추워진 날씨 입니다
따습게 챙겨 입으시고 산책 즐기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귀향한지가 얼마되지 않아 경주 여기저기를
탐색중입니다. 태어나긴 했어도 일찍 서울로 떠난간
사람이라 벗들따라 옛추억을 찾아 다닙니다

경주라면 역시 불국사와 석굴암 첨성대지요
누구라도 기념사진 한 장씩은 갖고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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