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 오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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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천 오일장
뒷짐진 오일장이 좌판을 기웃대고
늑장의 고구마가 햇살에 졸고 있다
까아만 비닐봉다리
가을이 덜렁대고
뒷창을 질질끌며 다가선 신발가게
가벼운 실용성에 마음은 솔깃해서
포근한 일만 오천 원
초겨울이 따습다
어죽에 칼제비라 이름도 칼칼하다
얼큰한 한나절이 그윽히 불러오면
세상사 부러운 것이
무엇이 있다더냐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얼큰한 한나절이 그윽"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건천5일장풍경이 자연스레 다가 옵니다~
창원 물가에 사는 동네도 5일장이 서지예
2일 7일~
주로 요일만 기억하면 되다보니
장날 모르고 나갔다가 마주치는 일이 잦지예~
마트보다 싱싱하고 싼게 많지예~
마칠때쯤 가면 떨이로 막 주는것도 있지예~
정이 넘치고 따스함이 가득한 장날
옛날 만큼 못하지만
복잡해서 버스다니기 어렵고 시간 걸리지만
100년 전통이라고 자부심도 대단합니다
쏟아지던 비가 이제 그쳤네예
낼은 영하로 내려간다고 겁을 주는데예
서울기준 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건천에는 kbs 맛자랑에 나온 어죽칼제비 집이 있습니다
얼큰한 어죽에 손으로 빚은 칼국수와 수제비가 들어가지요
추운날 후후 불면서 한 그릇 뚝딱 비우면 이마에 땀이 날 정도입니다 ㅎ
늘 줄을 서서 기다리다 먹어도 그 맛이 일품입니다
100년 전통의 장이 있다니 자부심이 넘치는 시장이겠습니다
막장에 떨이도 전통시장의 재미겠지요 ㅎ
아기자기한 건천장,불국장,안강장 등을 찿아다니며 전통시장의
향기를 느낍니다
새벽이 싸늘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