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秋魚)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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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秋魚)를 기다리며
욕심이 앞서 가니 한참을 옥신각신
통발을 앞에 놓고 크기를 망서린다
눈 앞에 어른거리는
탱글한 미꾸라지
된장에 밥 섞으면 성찬인 옛날 추어
시대가 바뀌어서 입맛도 변했다니
봉지에 담긴 떡밥이
어색해서 웃는다
통발에 돌을 달아 연못에 던져 놓고
섬섬히 수촛가를 매무새 다지는데
성급한 안사람 보소
초피 잎 먼저 딴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ㅎ
추어탕은 맛나게 드셨는가예~
통발을 던져 놓을 만큼 되는 연못이면 참 좋겠습니다
손이 많이 가서 해 먹는것도 힘들지만
그래도 맛나고 영양가 있지예~~
어릴적 살아 있는 미꾸리에 소금을 뿌려 놓으면 팔딱거리며 몸부림 치는것을 보고
한참 자라서 까지 추어탕을 못 먹었지예...ㅎ
여름 보양식 자주 챙겨드시고 기운 차리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며칠 전 저희 연못에 동네분이 통발을 건지더라고요
밤새 뒀다가 건진 모양인데 몇 마리 미꾸리를 보고 욕심이 동했지요
그래서 시내에 가서 통발을 싸고 떡밥을 싸고 해서 연못에 던져 놓았지요
이튿날 건져보니 한 마리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떡밥을 갈고 며칠 째 지켜보고 있습니다 ㅎ
후기를 기다려주세요 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