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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절이 깊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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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6회 작성일 20-11-28 19:33

본문

                                    추절이 깊어가는/松岩 李周燦


                              추절이 깊어가는 칠흑 같은 고요한밤

                              풀벌레 잠 못 이뤄 밤새워 울어 대여

                              이 한밤도

                              새고 나야

                              동창이 밝아오리


                              쌓여진 낙엽들은 바람불어 흩어지고

                              떨어지는 빗소리로 잠자리가 깊구나

                              밤새워

                              장맛비처럼

                              줄기차게 내리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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