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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우듬지에 슬어/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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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28회 작성일 20-01-1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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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우듬지에 슬어

                                                                                                   은파 

7월의 길섶인데 바닷가 구름바람 
불어와 혼비백산 작열한 태양광아
어디로 숨어 애타게 하고있나 묻노라

바닷가 다 그런가  만리부 해변가엔
비키니 차림으로 물만난 고기 떼로 
지금쯤 독립기념일 밀렸났을 터인데

이곳은 바람업은 등정속 야트막히
해송이 뿌리깊은 초연한 모양새의
모두들 날좀보이소 두 손 벌린 우람함

바람결 솔방울서 떨어져 날개달고
날아와 풍파 견딘 네 모습 보노라니 
세파 속 한민족 애환 바라보듯 하구려

가슴에 짠함으로 일렁인 그 애잔함
뭘 내게 말하는가 한많은 동포들 다 
알건만 내 자녀 알려 할른지가 문젤세 

찬바람  휘몰치는 청솔나무 올라가
해송의 우듬지에 슬어 녹인 심연에
어느덧 고독한 바람 창공속에 날리누

==몬테리아 해변 ===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210&wr_id=30945&sfl=mb_id%2C1&stx=asousa&page=4
2018년 7월 12일 창작의 향기방에 올려놓은 것을 연시조로 만들어 올립니다.샌프란시스코 한국문인협회미주지회 이사로 참석하고
나녀와서 쓴 작품입니다. 당시에는 시조를 창작의 향기방에 댓글에 평시조로 썼던 기억이랍니다. 조금 지나서 시조방이 있다는 걸
알고서 시조방에 작품을 올리게 되었던 기억에 모든 것들이 새록새록 주마등처럼 지나가 세월이 이리도 빨리 지나갔구나....
==================================================================================

해송우듬지에 슬어

                                                                                                  은파

7월의 길섶인데 바닷가엔 구름바람 불어
움츠려 드는 맘의 혼비백산에 산등성 오르는 산마루
작열하는 태양광 그리워 하늘만 쳐다 보았네

바닷가 다 그런가 산타모니카  만리부 해변
지금쯤 비키니 차림으로 물만난 고기 떼 모양새로
독립기념일은 뒷 전이고 나래편 제세상일턴데

허나 바람업은 등정 야트막하나 뿌리깊은 해송
두 손 벌려 하늘 향하고서 날 좀 보이소 외치는 우람함
솔방울에서 떨어져 날아와 풍파 견뎠다 자랑하네

인생사 모진 세파 속 한민족 애환 바라보듯 해
가슴에 짠하게 일렁인 애잔 뭘 내게 말하고 있는것인지
한많은 동포들 다 알건만 내 자녀 알려고 할까

바닷바람 찬바람에 흔들리는 청솔가지 사이로
살며시 올라가 해송우듬지에 슬어 하늘 우러르고픔
고독한 바람 심연에 녹여 사색하는 아침입니다

==몬테리아 해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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