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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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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11회 작성일 23-08-22 05:40

본문

​망각 




차라리 잊고 살지 가슴에 묻고 살지

무시로 울다 보면 눈물도 메말라서

건조한 시울 끝에는

짜디 짠 그리움만


품안의 그대 사랑 무한의 자식 사랑 

그 마음 다 안다고 너스레 떨던 시간

차라리 다물고 있지

복장만 헤집었네


작아진 그 모습이 가벼운 짚단 같아

부비고 안아 봐도 세월은 가고 없네

망각의 끄트머리에

나래 접은 잠자리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나 애지 중지 사랑받으시고
자라셨는지~
그래서 애틋함과 그리움이 진하겠지예
물가에는 눈물 한 방울 안 나더라고예
산사람이 산곳과 망자가 사는곳이 엄연하니
너무 오래  보듬고 사시는 시간은
아픔만 깊어 질 뿐이겠지예~
세월이 약이라 세월이 치유 해 줄것입니다
더운 날씨 다시 시작이라고 합니다
시원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약이겠지요
사랑도 애틋함도 안개처럼 사라지겠지요
모자간의 지난 세월이 얼음처럼 다가 옵니다
맏이랍시고 막 살던 세월이 뼈에 사무치는 것이죠

모친과의 한을 지금이라도 풀고 사시길요
한을 가지고 사시면 삶의 그림자가 늘 무겁습니다
행복해 지실려면 다 용서해야 합니다
고인 된 피붙이가 어쨌던 호흡을 하고 살고 있잖아요

늘 위로와 격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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