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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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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14회 작성일 23-10-11 06:30

본문

철새 




하 많은 사연일랑 이제는 놓아야지

사랑도 그리움도 허울에 幻影일뿐

사라진 소실점 하나

애달퍼서 웃는다


해거름 하늘빛이 저리도 차가운 데

허기진 날개짓에 자맥질 서글프다

뼛 속에 스미는 통증

그래도 가야하네


두어 번 몸부림 쳐 창공을 올라섰네

더 이상 없는 세상 신기루 같은 세상

아득한 산하를 가네

꿈처럼 나는 가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이 있어 삶이 따스 했다면
그리움이 있어 삶의 아픔을 이겨내고
찿아오는 반갑잖은 손님
여기 저기 걸리는 통증들 그 마저
벗인양 보듬어 봅니다
해지는 시간은 차라리 눈을 감고 싶은 창문의 햇살
가을은 그 시간만큼은  잔인 한듯~~~~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나 먼 길 그래도 가야할 길 거의 다 온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다 철새처럼 살다가 제철에 떠나는 건 아닐런지요

곳곳이 쑤시지 않는 곳이 없으니 거의 다 온 것 같습니다
새벽에 눈을 떴으니 오늘도 열심히 걸어야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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