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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위 수많은 별들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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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수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91회 작성일 23-11-10 20:00

본문

찬 겨울밤 많은 별 중
너의 별이 있지 않을까

길 잃은 철새는 별과
달을 보며 나아가겠지

나 또한 너만 보며 나아가
네 옆에서 빛날까

(시 쓰는 법을 배우지 않았습니다. 이 분야에 교양이 있으신 분들에게 조언을 받고싶습니다. 염치없지만 시에서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습작기에는 많이 쓰고,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이곳은 시조 란입니다.
그래서 부득이 시조 형식으로
갈무리하였음을 양해 바랍니다.

어려운 시조보다는
먼저 시를 쓰며,
습작기를 거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묘사와 고정 관념을 깨는 것이
시의 중심인데,
우선 묘사를 연습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술에서는 이것이 밑그림이죠!
색을 칠하는 것은 꾸미는 것과 같습니다.
감정적인 생각은 묘사 곳곳에 배치시키면 됩니다.

제 경험을 통해서
좋은 시집을 읽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김기택 시인의 시집, 김명인 시인의 시집을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가을 산


김명인



마침내 이루지 못한 꿈은 무엇인가
불붙는 가을 산
저무는 나무등걸에 기대서면
내 사랑아, 때로는 사슬이 되던 젊은 날의 사랑도
눈물에 수척이는 몇 장 채색의 낙엽들
더불어 살아갈 것 이제 하나 둘씩 사라진 뒤에
여름날의 배반은 새삼 가슴 아플까

저토록 많은 그리움으로 쫓기듯
비워지는 노을, 구름도 가고
이 한때의 광휘마저 서둘러 바람이 지우면
어디로 가고 있나

제 길에서 멀어진 철새 한 마리
울음 소리 허전하게 산자락에 잠긴다

____________

아래는 오래전에 썼던 저의 시입니다_


  타조 알


  정민기



  등을 뒤로하고 돌아앉아
  아버지가 발톱을 깎는다
  몸을 돌돌 말아
  아직 태아일 때를 기억하는 듯

  한 알의 타조 알이
  방구석에 웅크리고 있다
  동그란 그 알을
  바라보면 태어난 해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난다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가
  추석날 밤에 두둥실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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