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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감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11회 작성일 23-12-12 07:19

본문

호박 감주 




단호박 반 덩어리 담 위에 늙은 호박

깍두기 모양에다 찐밥을 섞어 주고

풀어진 질금 한 냄비

버지기 푸짐하다


아랫목 이불 속에 한 식간 뜸질하니 

야물든 쌀알들이 제풀에 몸을 풀고

노랗게 물든 한 세상

삭신이 다 녹는다


한 대접 풀어진 몸 밥알도 통통한 데

시원한 한 모금에 일생을 다 하는 삶

한 겨울 풍속의 향기

노랗게 넘어간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박 감주~
요  앞에 영주 무섬 마을 갔을때 사서 마셔 봤어예
마을 사람들이 빚어서 파는 데예 예쁜 사발에 담아서 내어 왔는데
처음 맛본 것이라 참 맛나고 시원하게 마셨지예
뒷곁 독에 넣어두면 살얼음이 살짝 얼어 한 맛 더 나겟지예
냉장고에 들어 가서 차거운 맛과는 다른......
시원하게 드시고 피로회복 하시길예
비타민이 듬뿍 이라지예~~~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이 가미 되지 않은 단맛이 일품입니다
한 그릇 드리고 싶은 데 아쉽군요
맞아요 차게해서 아침에 한 잔 하니 시원합니다
소화도 잘 된다고 하니 노인 음료로는 딱 입니다

들러 주셔서 정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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