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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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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16회 작성일 24-10-30 04:32

본문

​홍시 




아슬한 바지랑대 잠자리 날개접고

감나무 가지 끝에 감홍시 볼이 붉다

대나무 활대 흔들던

울어매 신이 나고


뭉게진 마음들이 소쿠리 가득하면

감잎을 그러모아 가을을 소각했네

아릿한 감잎의 향기

울어매 시집살이


단지에 하나 두나 가을을 저장하면

발갛게 익어가는 가을은 짙어지고

찬바람 이는 저 가지

울어매 마음일까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홍시~!! 울어매가 생각난다는 노래가사가 있지예~ㅎ
이곳은 단감단지 곁이라 아주 옛날 진영 장마당에서
단감이 길가에 꽃이 피듯 늘어선 모습에 놀랐던
그 모습을 여기 장날도 볼수 있어예~
감 이지만 홍시 다르고 단감 다르지예~
아삭한 단감도 맛나는데예
겨울에 먹는 홍시 맛 만 할까예~
눈덮힌 내장산 출사갔다가 떨어진 홍시 줏어 먹든
그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으로 잠시 돌아가 봅니다
10월도 떠나갑니다~
안 좋았던 기억과 함께 잘 보내시고예
11월의 기운을 새로 얻으시길예~~~~
감나무 이파리 타는 내음이 나는듯 합니다

계보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는 보문에 있는 종토의 도로작업을 하느라 재실에 들렀더니 재실 뒷켠에
탐스러운 가을의 감들이 나 좀 따 가라는 듯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젊은 종친이 나무에 올라 한 시간이나 걸려 다 따고나니 바닥에 주황의 열매들이
한접이나 되더라고요 ㅎ 가을의 수확 알찼습니다

11월은 희망의 달이 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정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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