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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정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7회 작성일 25-09-04 05:00

본문

​고등어 정식 




과감히 뛰어 드는 후끈한 화덕에서

등푸른 반질함이 기름에 고소하다

젓가락 넘어 다니는

입맛은 쪼름하고


시퍼런 푸른 바다 차가운 물살 위에

칼처럼 날센 삶은 꿈결에 사라지고

희멀건 그리움 들이

동공에 촉촉하다


불판의 뜨거움도 오뉴월 햇살 같아

누렇게 익은 등살 장렬히 해체하고

꼬리만 남은 깨달음

차갑게 일렁이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에 벌교쪽에서 전어구이를 해서 밥을 먹었습니다
생선회중에서 전어회를 제일 좋아라 해서 해마다 가을을 기다리는데예
이제 생식을 못 하게 되니 구이로 먹었는데예
아주 싱싱한 놈들이라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 올 향이 난 것 같고 맛났어예
바다 오염도 슬프지는 현실이지만
고등어 구워서 자주 드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주 황리단 부근에 가면 불속에 뛰어든 고등어란 한식집이 있더라고요
나름대로 먹을만 했습니다
요즈음은 웬만한 식당에는 동남아 아가씨들이 우리말을 익숙하게 하며
손님을 맞더라고요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여독이 많이 풀리셨나요
오랫동안 먼 길을 다녀오셨네요

활기찬 하루 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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