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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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행보
한 고향 한 직장이 원초가 되었더라
늘씬한 실루엣에 정신이 혼미하여
대처의 시름 달래며
청춘의 꿈은 타고
사랑도 짙어지니 원증이 쌓이더라
손끝에 사사건건 깨지는 사랑싸움
보듬어 지냈던 세월
꿈처럼 그리운데
이따금 그리운 건 노추의 망령인가
하이얀 소녀 같은 목련이 떨어지니
한때의 풋사랑마저
꿈인 듯 살갑구나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목련은 떨어져 뒹구는 모습이 젤 애처로운 꽃이지예~
첫사랑의 그녀와 추억도 그렇게 사라가 졌겠지예~
멋모른 첫 사랑 오래 지키는게 쉽지 않았는지 첫사랑은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그래도 봄이 오면 사춘기 시절이 뜨오르고 첫눈 소식엔
이루어 질 수 없고만 약속도 뜨오르지예~
삶은 그렇게 지나가는 중 입니다~~~^^*ㅎㅎ
계보몽님의 댓글
풋풋한 핏덩이들이 만나 객지에서 나누던 고향의 정이었을까요
순순히 오빠처럼 누이처럼 지냈던 그 옛날이 그립기만 합니다
그 어린 아이들이 이제는 다 팔순을 바라보고 있는 황혼이 되었네요
말씀대로 봄이 오면 늘 생각이 나는 안타까운 일들입니다
너무나 멀리 온 삶, 무너져 가는 몸과 정신이 서럽기도 하지요 ㅎ
행복한 봄날 이어가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