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구(望九)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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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구(望九)의 노래
윤슬이 잔잔하게 흐르는 파도 위엔
갈매기 하염없이 포물선 한가롭고
창가에 앉은 노부부
조우는 오후 햇살
산 세월 시름 없고 사연은 길고 깊어
시울에 젖은 물기 여생이 서글프다
주름진 골짜기마다
이야기 끝이 없네
재물도 소용 없고 이름도 허상인 걸
삭아진 마디마다 앙상한 이야기가
나무에 연 걸리듯이
눈물처럼 날린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시조가 읽으면 읽을수록 빛이 납니다.
이번 시집에 소개 시 수록된 영업점 5곳 중에서
저의 고향 섬 가는 길목의 영업점에서 10만 원을 보내 주셨고,
이곳 영업점에서도 우연히 만나게 되어 10만 원을 주셨습니다.
안 주셔도 되는데, 3권 책값, 배송비보다도 많네요.
부족한 시인데, 잘 썼다는 말씀도 해 주셔서
더 좋은 시를 쓰고자 노력하겠다는 자부심이 생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