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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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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베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21회 작성일 17-12-20 13:16

본문

12월.

벌써 라는 말이 나도 모르게 나온다.

누군가 그랬다. 

세월은 나이의 시속 만큼 가는 거라고.

10대 때는 그렇게 느리게만 가던 시간들이

지금은

한 해가 시작 되었나 싶으면 끝이 나 버리니

나의 시속도 나이 만큼 빠르게 달려 가나 보다.

 

뒤돌아 올 한해 살아온 발자국을 본다.

삐뚤빼뚤 흔들리며 찍힌 내 발자국들.

어지럽다.

그러나 내겐

더 많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힘주어 찍힌 아주 많이 힘이 들어간

흔들린 발자국들이다.

남들은 나에게 말할지 모른다

바로 걸어보라고 왜 그렇게 비틀거리냐고

그러나 그들은 모를것이다.

그 발자국을 찍기 위해

보냈을 힘든 순간들과 눈물과 고통을,

조금 덜 후회하기 위해

더 많이

몸부림쳤던  순간들을.

그런 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2017년을 잘 이겨냈다고

흔들리면서 찍힌 발자국이면 어떻느냐고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찍은 그 발자국으로

누군가는 웃을 수 있었고

더  많이 흔들리는 누군가는

그래도 그 발자국을 밟고 따라 걸을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었다고.

 

2018년이 또 나를 기다리고 있다

나는 새로운 꿈을 꾸고

또 다시 도전을 시작해 보련다

흔들리지 않고 걸어보리라 다짐도 해 본다.

그러나

내년 이 때가 되어 다시 돌아보면

또 다시 흔들리며 걸어 온 내 발자국을 볼 것이다.

그래도 실망하지 않으리라.

왜냐면 또 희망을 품고 다음 해를 살아 낼 나를 믿으니까.

 

2017년도 힘들었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 낸 

나에게

수고했다고 진심으로 전하고 싶다.

그리고

2018년을 꿈꾸는 나에게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하고 싶다.

 

○○야~

수고했어.

그리고

진심으로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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