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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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벌써 라는 말이 나도 모르게 나온다.
누군가 그랬다.
세월은 나이의 시속 만큼 가는 거라고.
10대 때는 그렇게 느리게만 가던 시간들이
지금은
한 해가 시작 되었나 싶으면 끝이 나 버리니
나의 시속도 나이 만큼 빠르게 달려 가나 보다.
뒤돌아 올 한해 살아온 발자국을 본다.
삐뚤빼뚤 흔들리며 찍힌 내 발자국들.
어지럽다.
그러나 내겐
더 많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힘주어 찍힌 아주 많이 힘이 들어간
흔들린 발자국들이다.
남들은 나에게 말할지 모른다
바로 걸어보라고 왜 그렇게 비틀거리냐고
그러나 그들은 모를것이다.
그 발자국을 찍기 위해
보냈을 힘든 순간들과 눈물과 고통을,
조금 덜 후회하기 위해
더 많이
몸부림쳤던 순간들을.
그런 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2017년을 잘 이겨냈다고
흔들리면서 찍힌 발자국이면 어떻느냐고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찍은 그 발자국으로
누군가는 웃을 수 있었고
더 많이 흔들리는 누군가는
그래도 그 발자국을 밟고 따라 걸을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었다고.
2018년이 또 나를 기다리고 있다
나는 새로운 꿈을 꾸고
또 다시 도전을 시작해 보련다
흔들리지 않고 걸어보리라 다짐도 해 본다.
그러나
내년 이 때가 되어 다시 돌아보면
또 다시 흔들리며 걸어 온 내 발자국을 볼 것이다.
그래도 실망하지 않으리라.
왜냐면 또 희망을 품고 다음 해를 살아 낼 나를 믿으니까.
2017년도 힘들었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 낸
나에게
수고했다고 진심으로 전하고 싶다.
그리고
2018년을 꿈꾸는 나에게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하고 싶다.
○○야~
수고했어.
그리고
진심으로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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