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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12月 0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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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40회 작성일 17-12-0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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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1208

 

 

     맑았다. 청명한 하늘이다. 구름 한 점 없이,

     아침 09시에 출근했다. 조회 때다. 연말이자 크리스마스가 가까워 직원들에게 크리스마스글자가 선명한 빨간 머리띠를 쓰게 했다. 직원 은 촌스럽다며 쓰지 않으려 했고 직원 도 별로 좋은 반응은 아닌 것 같다는 얘기다. 함께 하는 것이니 모두 쓰도록 강요했다. 은 오히려 산타모자가 더 좋겠다고 건의했는데 오후에 산타모자를 별도로 갖췄다.

 

     인류가 살아온 역사를 보면, 그 어느 시기보다 지금처럼 유복한 시기는 없었다. 근세조선의 상황은 2천 년 전의 삶과 비교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고 나는 본다. 고조선의 역사를 읽으면 그 시절의 문화가 보인다. 고조선은 중국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문화와 삶을 누렸다. 오히려 더 나은 삶을 강구하기도 했다. 단지 안타까운 것은 우리만의 문자가 없었다는 것을 들 수 있겠다. 중국은 그들만의 문자로 그들의 역사를 기록했다. 갑골문자가 기원인 한자를 만들고 이용했다. 그것은 그들만의 주체적이며 독립적인 문화를 만들 수 있었던 획기적인 일이었다. 북방민족의 문화가 중국과 비교하여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해도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더 나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이를 전수하거나 보존하는 능력은 중국과 비교하여 크게 떨어졌음은 사실이었다. 문화의 발전 속도는 여기서 차이가 났다. 한 민족이 흥하려면 정보를 얼마나 만들고 공유하며 전달하느냐에 있다. 아침 잠깐 책을 읽다가 한 줄 소감을 적어놓는다.

     독서기가지본(讀書起家之本)이라 했다. 이 말은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애용하신 문구다. 책을 읽는 것은 가문을 일으키는 근본이라 했다. 내가 무엇을 알려고 노력하는 것은 내가 가진 현실의 벽을 뛰어넘는 어떤 기술을 얻는 것과 같다.

 

     오후, 만촌동 빵 가게에 커피 배송 다녀왔다. 옥산 1지구 커피 전문점 모 씨 가게에도 커피 배송했다.

 

     저녁에, *현 선생께서 쓰신 고조선 연구 하를 읽었다. 2장 고조선의 경제와 생산을 읽었다. 그 첫 번째 단락 고조선의 경제적 기반이를 간략히 정리하자면,

     고조선은 연나라와의 전쟁에서 일시 침공을 받았으나 그것을 격퇴하고 오히려 연나라 동부의 땅을 빼앗아 침략에 대한 응징을 한 것이라든가 서한제국이 고조선과의 국경을 지키기 어려워 뒤로 물러난 것 등은 고조선의 강한 국력을 알게 해주는 것인데, 이런 국력은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경제 기반 없이는 불가능하다.

     고조선은 농업이 경제의 기초와 중추를 형성했다. 주로 벼, 보리, , 기장, , , 수수, 피 등의 오곡을 재배했다.

     고조선시대에는 이미 많은 농토가 개간되었다. 구획정리가 잘 되었으며 관개 시설도 잘 되어 농사짓기에 편리했다. 청동기를 이용한 농기구가 많았으며 소나 말 등 동물의 사역, 마을 공동체로 집단 노동의 협력기구가 있어 생산성을 높였다.

     고조선 후기는 철기가 보급되어 농구로 활용되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인 호미, 괭이, , , 반달칼, 도끼 등이었다. 철기의 보급에 따라 농업생산을 한층 더 증대시켰다.

     고조선의 조세는 수확의 20분의 1을 거두는 것으로 했다. 솔직히 이 부분은 지금 현시대보다 오히려 서민을 위한 정책이 아닐 수 없다. 이외, 길쌈과 목축업도 발달했으며 사냥과 고기잡이도 활발했다. 여러모로 보아 지금과 비교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삶이었다.

     고조선은 중국과 활발한 무역을 했다. 이외 화폐도 사용했음을 여러 유적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고조선의 화폐 단위는 ()’ 일 거라고 저자는 조심스럽게 얘기해 놓고 있다.

 

     猫

 

     밤새새끼하나가 차에치였다

     꼬리가기형이고 몸통하얗다

     그새치운사람은 없었다한다

     누운자리보니까 아예붙었다

 

     더는치울수없고 바닥되었다

     어미가보았으면 애통하겠다

     제대로살아보지 못한한세상

     뻑소리와더불어 빛처럼갔다

 

 

     밤새 새끼 고양이 한 마리 도로에 치였다 한다. 직원 가 보고한다. 하루 지나 치우려고 나갔더니 차가 여러 대 지나 아예 붙었다 한다. 는 눈이 붉었다. 그래 무엇이었느냐고 나는 물었다. 감순이 새끼라 한다. 근래 감순이는 새끼 세 마리 낳았다. 모두 꼬리가 기형이었다. 꼬불꼬불 말렸는데 그중 한 마리가 하얗다. 그 새끼가 죽은 것이었다.

 

     밤 11, 사동 가맹점에 다녀왔다. 기계 온수기 벨브쪽이다. 물 똑똑 샌다고 했다. 현장에 들러 점검했다. 관련 부위 부품을 뜯다가 조립이 너무 단단해서 나사부분이 똑 부러졌다. 수리는 영 못하게 됐다. 서울에 급히 전화해 관련 부분을 사진 찍어 보냈다. 점장께 양해를 구해 내일 이른 아침에 다시 와 수리하기로 하고 나왔다.

     연말이 가까워서 그런지 사동은 손님으로 붐볐다. 남자 손님과 여자 손님으로 보이는 어떤 단체 손님이 오셔 한 자리에 꿰찼는데 이중 어떤 한 분이 생일을 맞았던가 보다. 남자 손님 한 분이 바(bar)쪽을 바라보며 큰 소리로 음악 하는 게 아닌가! 마치 말이라도 맞춘 것처럼 아주 당연하게 말이다. 그러자 점장은 또 아무렇지 않게 노래를 불렀다. ‘생일 축하합니데이, 생일 축하합니데이’~~~ 호호 옆에서 나는 한참 웃었다. 그 손님은 가실 때 케이크 한 조각 드시라며 점장께 드렸다. 카페가 훈훈해서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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