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7年 11月 17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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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11月 17日
맑았다. 바람이 차다. 몸을 움츠리게 한다.
오전은 직원 禮와 智가 오후는 禮와 信이 있었다. 진량에 개업하실 선생께서 기계 견적에 선금을 넣었다. 교육을 함께 받으시는 만촌동에 개업하실 선생의 가게는 답사해보았지만 진량은 아직 가보지 못했다. 건물 짓고 있는 과정이라 준공까지 생각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아직 가보지 못했다. 조만간 가 보아야겠다.
오후 옥*점에 배송 다녀왔다. 이후, 조감도에 앉아 책을 읽었다. 출판사에도 잠깐 다녀왔다.
여태껏 이끈 내 일을 생각한다. 그래도 나는 잘 이끌어 왔다. 커피 잘 모르지만, 언뜻 일을 시작했고 영업은 늘 부진했다. 언제나 영업은 내 수요에 부족함을 깨닫지만, 그럴수록 더 노력했다. 매출에 가장 주도적 역할은 교육이었다. 교육은 매번 새로운 곳으로 안내한다. 커피는 잘 모르더라도 더 잘 알 수 있게끔 자세는 바르게 잡혀 나갔다. 바름은 타인의 모범이 되며 모범적 사업체는 타인의 귀감이 된다. 그렇게 한 사람씩 찾아드는 카페가 되었으며 그 한 사람씩 길을 안내하니 내실은 작은 카페였지만, 겉은 남이 우러러보는 가게가 되었다.
일은 먼저 배워야 한다. 배웠으면 실천해야 한다. 실천은 정말 어렵고 힘들다. 무엇을 시작한다는 것은 굉장한 용기다. 용기는 일의 내용을 알아야 생긴다. 가장 가까운 친구가 도움을 줄 것 같아도 현실은 냉정하다. 가장 좋은 친구는 책이며 남을 가장 도울 수 있는 것도 아주 작은 책 한 권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 일을 잘 알기 위함이다. 알면 보이고, 보고 나면 쉽게 그 일을 할 수 있다. 무엇을 시작하지 않으면 그 무엇도 얻지 못한다. 그러니 무엇을 하든 시작해야 한다.
일을 시작하고 어느 정도 숙련 기간이 지나면 남을 가르쳐야 한다. 내가 잘 알고 모르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는 않다. 내 일을 알리는 것도 교육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다. 교육은 누구나 하는 것은 아닌 듯하다. 이는 매우 힘든 일이다. 교육보다 더 힘든 것은 없다. 교육은 처음은 모방으로 시작한다. 어떤 메뉴든 만드는 설명서에 따라 해 보는 일로 시작한다. 숙달되면 창의적 생각으로 닿으며 이로 다른 무엇을 하게 되면 교육은 완성이다. 한 사람씩 만든 교육생은 훗날 탄탄한 후광효과를 안겨다 준다.
숨소리
살아느낀마음을 채울길글뿐
쓴다고다글이냐 이제수치다
하루들여다보고 마음하나라
허전함달래보고 생각다진다
작은달보면이건 웃을일이다
내쉬고들여놓는 우리숨소리
너와나우리가락 예외없잖아
단군이래내려온 우리숨소리
손님이다. 테이블이 예뻐 어디서 작업했는지 물었다. 경산 시청 모 목공사 사장을 소개했다. 고 목수는 나무 원자잿값은 얼마며 작업비까지 친절히 설명한다. 소비자는 탁자 하나라도 원가는 얼마며 수공 비는 얼마인지 궁금한 분이 많다. 고 목수의 제품은 좀 거칠고 투박한 면은 있어도 전체적으로 볼 때는 그런대로 괜찮다. 손님은 탁자가 원목이라 꽤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어제 처남이 얘기했던 영대 앞 모 상가를 둘러보았다. 서너 평쯤 된다. 월세가 250만 원이라고 했다. 처남이 얘기했던 자리 옆은 ‘봄*’이라는 커피 집이 있다. 이 집은 하루 평균 150을 판다. 만약 처남이 얘기했던 자리를 꿰차고 들어가려면 둘 중 하나는 죽어야 산다. 그러니까 전쟁 아닌 전쟁이다. ‘봄*’ 대표는 옆에 커피 집 들어와도 괜찮다며 얘기한 모양이다. 건물주는 무엇이라도 입주를 시켜야 하고 가게는 작아 어떤 종목도 마땅한 것은 없나 보다. 내가 보기에는 세 250은 적은 금액이 아니라 썩 좋은 자리는 아닌 게다. 더구나 경쟁업체까지 있고 위치도 보기에 좋지가 않다.
포항 지진 이틀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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