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7年 10月 27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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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10月 27日
맑은 날씨였다.
중국 사드 보복 7개월째 만에 단체관광 상품을 판매한다는 정보가 올랐다. 이러한 분위기에 사드 보복이 풀리지 않겠느냐는 기대심리에 사드 관련주가 꽤 올랐다. 호텔과 화장품 관련주다. 호텔신라 주가는 9월 말에 최저점을 찍다가 무려 40% 이상 올랐다. 중국 정치가 확실한 어떤 변화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단지 기대심리로 오른 것이다.
네이버가 며칠 잠잠하다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가진 주식은 몇 주 없었지만, 오늘 약 14% 수익을 실현했다. 한전KPS는 상황이 좋지 않아 물 타기 했다.
조회 때다. 보험 상품에 관한 얘기가 나왔다. 보험회사 직원은 먼저 가족 보험부터 설계한다. 모 씨는 남편 사망보험을 꽤 들었다고 했는데 남편이 사망하자 보험금 몇억을 챙겼다고 한다. 한 사람의 사회적 이해관계는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꽤 크다. 보험은 어느 정도는 이를 보완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람 목숨에 돈을 매겨놓은 것 같은 기분이다. 사회가 안정을 추구하다 보니 위험에 대비하고자 보험이 있는 것이라고 하지만, 무언가 석연찮은 것도 사실이다. 재산에 청부살인까지 하는 일도 벌어지는 것도 안타까운 현실이며 이웃간에 별 것 아닌 일로 살인사건까지 일어나니 사회가 어수선하기만 하다.
오후, 경산 한학* 커피 배송 다녀왔다.
저녁에 장 사장 전화다. 대구 봉무동이다. 총 2층 건물에 1층은 어린이용 완구를 판다. 2층이 비었다. 약 100평이라고 한다. 카페 입점이 제격이라며 이것저것 설명한다. 당분간 세는 받지 않겠다고 한다. 주위 여러 사정을 생각해서 결정한 거라고 한다. 양옆은 영화관이라 한데 설명 들어보니 꽤 괜찮은 것 같다.
장 사장은 내부공사 건이 올해 들어와 추진한 일이 많지 않은가보다. 더욱 기존의 거래처였던 모 업체가 견적을 자꾸 깎으려다가 한바탕 했다는 얘기다. 인건비는 모두 올라 일은 어렵고 견적은 더 깎으려고 하니 살기가 각박하다. 어떤 공사든 일을 추진하려고 해도 모든 것이 올라 쉽지가 않은가 보다.
저녁, 카페 우드에 커피 배송 다녀왔다. 내일 아드님 결혼식 있다. 부조 금 일조 했다.
윤내현 선생의 ‘한국 열국사 연구’ 읽다. 열국시대의 시작과 변천, 동부여의 건국과 위치를 읽었다. 열국은 고조선의 멸망과 함께 생겨났다. 이 가운데 부여, 읍루, 고구려, 옥저, 예, 낙랑, 대방은 요서 지역에 있었던 이름이다. 고조선의 거수국이었다. 읍루는 고조선 시대에는 숙신이라 한다. 당시 난하 동부 유역에 위만조선의 건국과 서한에 의한 멸망 그리고 한사군 설치는 요서 지역 주민들이 동쪽으로 이동하게 된 계기였다. 이렇게 생겨난 열국은 그 의미가 크다. 말하자면, 종족의식이 와해되고 민족의식으로 발전하였다는 것과 보다 강력한 국가체제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부여에 관한 간략한 역사를 보았다. 부여는 고조선 서쪽 경계점에 자리한다. 기자조선이나 위만조선 때도 성읍국가로 존재했다. 중국의 정치변화 즉 진의 중국 통일과 멸망, 한 유방의 집권이후 한 무제의 위만조선 공략과 한사군 설치는 부여의 북쪽 이동의 계기였다. 여기서 몇 갈래로 갈린다. 동부여와 졸본부여다. 동부여는 길림성 북부와 내몽골자치구 동부 일부 및 흑룡강성 전 지역이 강역이었다. 졸본부여는 요동 남부에 자리 잡았다. 북부여에서 망명한 추모왕이 세운 나라다. 후에 고구려다. 부여가 분열하는 과정에서 주민의 일부는 연해주 밖까지 이동했는데 그 후손들이 세운 나라가 ‘두막루’라 한다.
아주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회식
긴탁자둘러앉아 한솥밥먹네
한솥밥좁다말고 손에손잡고
힘든일어려운일 거뜬히했네
긴하루한달마감 꿈키워가네
키운꿈솥밥같이 가족이루어
뜻깊고펼친사랑 더불어살아
어느일도함께해 어렵지않아
서로서로도우니 희망을품네
영업 마치고 본점에서 회식했다. 조감도 직원 義, 禮, 智, 信과 조카 병*, 아내 오 선생이 함께했다. 仁은 참석하지 못했다. 禮는 어릴 때 별명이 곰이라 했는데 곰다운 데가 있고 信은 인디언 땅콩이라는 말을 들었다. 智는 칠공주파 중에 하나와 같으나 오늘은 궁중의 어떤 한 여인이 생각나게 한다. ‘뭬야~’ 義는 서기관처럼 보였는데 각종 음식을 주문하여 불과 15분도 되지 않아 해치운 일과 틈틈이 보고하듯 말을 이었다. 모두가 화기애애했다. 조카와 나는 며칠 굶은 것처럼 정신없이 먹었다. 오늘 이렇게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것도 아주 오래간만에 일이었다. 외식이 모두 입맛에 잘 맞았는데 족발은 쫀득하고 튀김 닭은 처음 보는 양념 맛에 기가 찼다. 보쌈 또한 한석봉 저리가라 할 정도의 칼질과 그 어떤 명필보다 가지런했다.
나는 먹고 나왔다만, 아무래도 직원은 2차 노래방이라도 갈 태세다. 내일 일에 차질이 없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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