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7年 10月 23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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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10月 23日
시
칼에방패였다가 시간또간다
어차피가는시간 까마귀탄다
타는까마귀날아 저멀리본다
까악까악거리며 산넘어간다
산하나얹어놓고 산포개다가
산처럼쌓아놓은 이생모래밭
바람에흩날려도 붙지는않아
성하나짓지못해 흩트리다가
얄궂은이내삶도 까마귀같다
까마귀열두소리 소용도없다
까마귀학이되랴 떡알이되랴
까마귀검다말고 눈알만깐다
맑았다.
한.미 안보 전문가들의 말이다. 북.미 군사 충돌 가능성이 15~20% 때까지 치달았다는 말이다. 그 원인은 트럼프의 의사결정 메커니즘을 들 수 있으며 김정은의 체제 강화와 공격성, 다음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세 인식 오판과 파벌주의를 들 수 있겠다는 말이다. 이런 와중에 미국의 군사 전문가 모 씨는 핵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말을 했다.
신문에서 읽은 내용이다. 우리 한반도는 일찍부터 이주민의 역사였다는 말,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인도 공주 허황옥이 가야로 왔다는 사실, 김수로 왕의 비였다. 김해 김씨와 김해 허씨의 시조모가 된다. 이외, 성씨가 또 뒷받침한다. 귀화 성씨로 보자면, 신라 때 40여 개, 고려 60여 개, 조선 30여 개 성씨가 귀화했다는 사실이다.
얼마 전이다. 스리랑카 출신 근로자 ‘니말’씨다. 경북 군위다. 불난 집에서 90세 할머니를 구한 사실이 있다. 하지만 그는 불법 체류자라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그의 의로운 행동으로 다행히 우리 사회는 마음을 열었고 여러 고민도 풀렸다는 얘기가 가슴 따뜻하게 한다.
오전 11시 커피 교육했다. 오늘 처음 오신 분이다. 만촌동에 사업 개시할 뿐이다. 김 모모씨다. 김 씨가 다루는 품목은 다섯 가지 곡식이 주다. 여기에 커피를 곁들인다. 카페 개념을 도입했다. 교육 들어가기 전 여러 가지 말씀을 전했다. 교육 안내다. 김 씨는 만촌동 허름한 주택을 사들여 지금 내부 공사 중이다. 아마 정식 개업하기에는 몇 달 걸리지 싶다. 지금 생각한 상호는 ‘이삭’과 ‘햅시바’를 생각한다. 어느 것이 나은지 물었다. 모두 교회와 연관된 용어다. 일반인은 잘 모르지만, 종교적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지 싶다. 곡식 위주라 상호성에도 부합하여 괜찮다. 특히 ‘햅시바’는 약간의 이색적이기는 하지만, 부르는 데도 거리낌이 없고 무언가 특색이 묻어나 있다.
하지만, 그 어떤 좋은 단어라도 검색되지 않는 것은 없다. 상호를 짓는 것도 중요하고 내 상호로 널리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얼마만큼 노력을 기울이냐다.
교육을 유치하기도 꽤 어렵고 이끌기도 어렵다. 교육은 어렵고 힘들다. 하지만,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후속의 일은 맺기가 어렵다. 김 씨는 전에 조감도에서 만난 사람이다. 건물 내부공사 들어갈 때 내부공사를 맡는 장 씨를 소개했지만, 장 씨와는 연계가 닿지 않았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다만, 다른 분과 손잡아 교육 유치와 그 후속 일을 장담할 수 없었다. 추후 다시 연락하여 오게 됐다. 오늘 교육 첫날이다.
조감도에서 삼성생명 김 씨를 만났다. 연금과 아이들 보험에 관한 얘기를 들었다. 준과 찬은 보험이 모두 만기가 되어 어느 것은 보장받는 것도 있고 어느 것은 만기 환급금으로 받은 것도 있어 새로 확인했다. 보험 든 지가 모두 15년 전이다. 세월이 그만큼 흘렀다.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지나갔다.
정문출판사에 다녀왔다. 출판사 옆이다. 다이소가 아주 크게 입점했다. 며칠 전에 개업했나 보다. 바로 곁이라 들러 보았다. 다이소는 어느 집이든 오늘 처음 둘러본다. 문구용품에서부터 생활용품까지 생활에 밀접한 물품은 거의 모두 있는 것 같다. 눈에 선뜻 들어오는 것이 냄비다. 양은이 냄비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른 것이 없지만, 요즘 것은 디자인이 잘 됐다. 라면 한 봉 끓여 먹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집에 냄비가 참 많지만,
드립 잔을 본다. 잔과 잔 받침 한 세트가 삼천 원이다. 잔 모양도 예뻐서 4세트 샀다. 그간 깨 먹은 잔도 많고 해서 갖췄다. 드립 잔 사려면 보통 한 세트 몇 만 원씩인데 그에 비하면 아주 싼 값이라 샀다.
저녁, 윤내현 선생의 ‘한국 고대사 신론’을 읽었다. 오늘은 제4장 ‘기자신고’를 모두 읽었다. 이 내용은 우리 고조선 역사에 미심적인 얘기하나, 기자 조선에 관한 내용을 중국 사서를 통해서 고찰해보는 장이다. 이 부분을 읽을 때는 마치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를 읽는 듯했다. 고조선은 지금으로부터 약 5천 년 전에서 2천 년 전까지의 역사다. 우리는 문자가 없어 이웃나라 중국의 사서를 통해 알아볼 수밖에 없는 처지다.
역사 추적이지만 소설을 읽는 것보다 더 분명한 고찰이라 여겨질 정도다.
불꽃
한국가가망하고 쫓기는신세
사방천지로뻗는 난민길처럼
눈은충혈되었다 상호경쟁에
나는안망하려고 밑줄그었다
아주단단한벽돌 같은성안에
살아눈뜬창끝을 헤아려보다
어느흰구름속에 나는새하나
금비헤쳐깃치다 불꽃휘날다
고조선의 역사를 잠깐 보자면 이렇다. 단군은 평양에 도읍하여 국호를 조선이라 했다. 이는 전조선에 해당한다. 후에 중국의 정치변화 즉 상나라가 망하고 주 왕국 무왕의 즉위로 기자라는 사람을 조선에 봉했는데 이를 후조선이라 한다. 근데 이때 기자가 세운 후조선은 조선 전체를 점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은 밝힌다. 이때 조선은 하나의 행정 단위의 작은 현을 분봉 받은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이를 체계적으로 윤내현 선생은 설명한다. 뒤에 연나라 사람 위만이 망명해 와서 기자의 후손인 준왕을 폐하고 국가를 공탈한다고 되어 있다만, 이도 조선 전체를 장악한 것이 아니고 기자가 그간 점령했던 조선현쯤 되는 어떤 지역을 장악했음이다. 이를 위만 조선이라 한다. 기자와 위만 그 정치적 배경을 소상히 밝힌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거저 읽은 것을 가볍게 정리했다.
내일은 위만조선의 재인식을 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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